2014-11-10 10:05

기고/첨단 미래물류기술 어떻게 진화하고 있나?

권용장 박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첨단물류시스템연구단장)
[스물여섯 번째 이야기 : “화물이 말을 하는” 콜드체인 물류기술]

전 세계 식품시장 규모는 4조 달러로 자동차 시장의 2.5배이며, 반도체 산업의 약 1.5배에 달하는 거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 식품산업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또한 외식산업 증가(’98이후 8.1%)로 신품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세계 주요국은 식품산업의 육성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수출확대를 통한 고용 및 경제 성장을 추구 하고 있다. 미국, 프랑스, 스페인 등 일부 선진국의 경우 전체 수출액 중 식품관련 제품이(Agricultural Product) 차지하는 비중이 약 10%까지 이를 정도로 주요 수출 품목이 되었다. 반면, 한국은 전체 수출액 대비 식품제품 수출액은 약 2% 내외로 선진국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며, 1인당 GDP가 낮은 중국보다 식품제품 수출의 비중이 낮다.

최근 식품산업의 트렌드는 웰빙과 맞물려 식품 안전에 대해 관심이 증가되고 있으며, IT, BT, NT 기술의 융복합, 콜드체인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커다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콜드체인이란 수확직후부터 소비자에게 이르기까지 전 유통과정을 적절한 저온을 유지시켜 수확직후의 신선도 상태 그대로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유통체계로 콜드체인 기술의 발달은 과거 가공식품만이 가능했던 글로벌 무역을 신선재로까지 확대 하였다. 

콜드체인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보관, 수송, 포장, 정보 등에 있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기술과 모니터링 기술, 소비자가 콜드체인 제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포장기술이 필요하다. 본 편에서는 지난 11월 23, 24 양일간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에서 발표된 자료를 일부 활용하여 핵심기술인 모니터링기술과 포장기술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온도라벨 기술

신선재는 온도에 따라 선도가 유지되며, 상품의 가치가 결정된다. 문재는 소비자가 신선재가 어떠한 환경에서 유통되었는지 확인할 수 없어 신뢰도가 낮다는데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온도라벨 기술이 개발되어 쓰이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크랜베리 유통에 쓰이는 온도라벨로써 생산지에서, 고객으로 까지 0°C이하로 보관온도가 내려간 적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프리토레이(Frito-Lay)사의 제품 유통 과자가 고객에게까지 우수한 품질로 전달되기 위해 박스에 온도라벨을 부착하였으며, 아이스크림의 경우 유통 전 온도라벨을 부착하여 0°C이상의 환경에 노출된 적이 있는지 확인 할 수 있다. 크래프트(Kraft) 사 또한 해동식품의 박스에 부착하여 0°C이상의 환경에 노출된 적이 있는지 확인 할 수 있도록 하여, 유통과정상 어떠한 환경에서 유통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온도라벨은 식품뿐만 아니라 의약품에도 적용 되고 있다. 

신개념 모니터링 기술 u-Food 스마트 품질 모니터링 기술

유푸드(u-Food) 스마트 품질 모니터링이란 ICT기술과 품질예측기술을 융합해 언제 어디서나 포장을 개봉하지 않고도 품질정보를 확인할수 있는 차세대 식품안전유통기술이다. 

유푸드(u-Food) 시스템은 식품 품질예측 시스템 서버를 통해 온도 이력 등을 이용하여 품질을 예측할 수 있으며, QR코드로 소비자가 식품에 대한 이력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유푸드(u-Food) 시스템의 적용 범위는 식품만이 아니라 다양한 산업 유통라인에서 효율적으로 사용 할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지역단위 급식, 의약품, 화장품 등에 적용 할 수 있다. 

콜드체인 시스템은 상품에 부가가치를 부여하며, 소비자에게는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우선 콜드체인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비용편익의 전 푸드체인 분석과 비용부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안전물류시스템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기술개발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또한 콜드체인 시스템을 위해서는 유통가능한 저온 물류 시스템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화물은 말이 없었다고 했다. 그러나 이제는 말을하기 시작한다. 화물자신의 상태가 어떠한가를 센서등을 통해 의사표현을 하고 있다. 물류분야에 IoT가 확산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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