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확장증은 지속적인 감염으로 인해 기관지가 영구적으로 손상되고 넓어지는 질환이다. 기관지가 확장되면 과도한 점액과 세균, 바이러스가 축적되어 매우 빈번한 감염과 호흡기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도 유병률이 높다.
기관지확장증은 폐의 공기 통로가 비정상적으로 팽창하고 변형되는 상태이기 때문에 염증과 점액이 쉽게 쌓이게 된다. 이러한 원인들은 기관지확장증 환자가 호흡을 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고, 만성적인 기침과 누렇고 끈적한 가래, 흉통 등을 유발한다. 기관지 벽이 비정상적으로 넓고 얇아져 기관지 내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증상이 있을까? 기관지확장증은 객담을 동반한 만성적인 기침, 특히나 아침에 심하게 기침을 하는 경우가 많다. 객담(가래)의 경우 점액성, 농성, 혈액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데 객담의 색깔, 양, 냄새 등은 감염 유무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며, 추후 진단과 치료 시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잘 기록해두는 것이 좋다. 이외에 만성적인 기침과 호흡곤란으로 심한 피로감을 느끼거나, 호흡곤란으로 인해 식욕이 감퇴되어 체중이 감소할 수 있다.
기관지확장증은 다음과 같이 원인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분류된다. ▲선천성 기관지확장증 : 태어날 때부터 기관지 벽이 약하거나 비정상적인 구조를 갖고 있는 경우 ▲후천성 기관지확장증 : 흡연, 만성감염, 폐쇄성폐질환 등의 요인에 기관지벽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경우 ▲특발성 기관지확장증 : 명확한 원인이 없는 경우
기관지확장증은 원인, 증상, 질병의 중증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으며 약물 치료, 재활 치료, 수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질환을 관리하고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특히 약물치료는 기관지확장증 증상을 완화하고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고, 재활치료는 호흡곤란을 완화하고 폐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
꾸준한 호흡 훈련, 체력 강화 운동 및 금연/꾸준한 운동/균형 잡힌 식단/스트레스 관리 등 일상생활 관리를 병행한다면 폐 기능을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 무엇보다 기관지확장증 환자는 면역력이 떨어지면 쉽게 감염이 발생하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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