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균형을 잃거나 밸런스가 무너졌을 때는 신체 가장 취약한 부위부터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 소화기가 약한 사람은 스트레스성 소화불량,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혈관이 안 좋은 사람은 스트레스성 두통, 빈맥이 나타날 수 있다. 만약 평소 고민과 생각이 많은 사람이라면 스트레스성 불면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처럼 신경성호흡곤란은 호흡기가 건조하고 약한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심하면 기절하거나 응급실에 실려 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검사 상으로는 아무런 이상이 없어 큰 치료에 큰 불편함을 겪곤 한다.
정신과적인 질환은 특정 상황에서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으며 정신과 약물 치료를 통해 호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신경성호흡곤란은 약하고 건조해진 호흡기에 스트레스라는 정신적 요인이 더해져 발생하기 때문에 건조해진 호흡기를 치료하는 것이 목적이 되어야 한다.
우리가 숨을 쉰다는 것은 폐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여 산소를 흡수하는 과정으로, 폐가 건조해지면 폐 조직이 뻑뻑해지면서 굳어져 산소의 흡수를 방해한다. 이 때문에 숨을 시원하게 쉴 수 없다는 느낌과 가슴이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 수 있다.
신경성호흡곤란은 기관지의 점액을 보충해주면서 폐가 촉촉해지는 치료를 해줄 경우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소화기에서 흡수되어 호흡기로 공급되는 수분의 양은 일부밖에 되지 않고 소화기 자체로도 약한 경우가 많아 물이 많이 흡수되지 않기에 단순히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따라서 말라있는 점액을 보충하고 분비를 촉진시키면서 폐의 탄력성을 회복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만약 신경성호흡곤란, 과호흡증후군과 같은 증상이 심해지면 마스크를 착용,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면 비닐봉지를 코와 입에 대어 자신이 내쉰 숨을 다시 들이마시는 식으로 응급처치를 시행한다. 과호흡의 대부분 증상은 혈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너무 떨어져 생기는 것이므로, 오히려 이런 식으로 산소의 교환을 방해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또한 평상시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 충분히 수면을 취하도록 하고,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이를 풀어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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