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세방은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주최하는 ‘제23회 글로벌스탠더드 경영대상’에서 그린경영대상 4년 지속대상과 지속가능성보고서 부문 5년 지속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세방은 그린경영대상에서 ▲물류창고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에너지 발전설비 구축 ▲친환경 항만하역 장비 도입으로 온실가스 감축 ▲지역사회 생태계 보호 활동 ▲대기·해양오염 방지 시설 설치 등 친환경 경영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세방은 자체 태양광 발전 브랜드인 SOLVIC을 통해 지난 2018년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사업을 운영하며, 지난해까지 총 3만5406MWh 전력을 생산하고 약 1만6219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회사는 지난해 광양 사업장과 안성 수도권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소를 추가 건설해 현재 총 10기의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세방은 안성 수도권물류센터 태양광 발전소를 생산 전력 자가소비 시범운영소로 삼고, 온실가스 감축을 비롯한 친환경 효과를 분석하고 있다. 이 사업장에서 생산, 소비하는 전력은 연간 약 1.2GWh, 탄소저감 효과는 약 540t인 것으로 예측된다. 세방은 시범 사례를 분석해 추후 자가소비 운영을 다른 발전소로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5년 지속대상을 수상한 지속가능보고서 부문에서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도입, 계약관리 전담조직 신설 등 투명한 정도경영에 대한 노력과 그룹 내 사회복지재단인 세방이의순재단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았다. 사방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인 ‘희망스위치 ON’은 2008년 첫 시행 이후 올해까지 약 30억원의 사업비로 총 156개소 지역아동센터의 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세방 김근영 경영관리본부장은 “한 해 동안 추진한 ESG 경영 활동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회사의 경영 방침인 정도경영을 토대로 ESG 경영 시스템을 계속해서 고도화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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