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21일 광양항 제2석유화학부두에서 첫 선박 입항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광양항 제2석유화학부두는 YGPA가 광양항 체선 저감과 여수산업단지 석유화학 산업을 지원하고자 건설한 부두다. 이날 공사는 부두 운영 활성화와 지속적인 석유화학 관련 물동량 증대를 기원하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입항한 <배스트오션>(VAST OCEAN)호는 5000t급 케미칼가스 운반선으로, 부두 화주사인 한화의 암모니아 물량 약 3000t을 하역할 예정이다.
YGPA 박성현 사장은 “최근 세계적인 석유화학 경기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제2석유화학부두가 본격 운영되는 뜻깊은 날”이라며 “어려움을 겪는 여수산단 석유화학 업계를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두는 연말까지 주 1~2회 선박이 입항해 석유화학 화물을 처리할 예정이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