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대학교가 스마트 항만·물류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새로운 전진기지를 마련한다.
목포해양대는 11월18일 대학 기관공학관 소강당에서‘스마트 항만․물류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박홍률 목포시장, 이재희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목포지청장, 김규석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개발이사 등 주요 인사가 함께 참석해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의 설립 목표와 역할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한원희 목포해양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지역은 목포신항만을 비롯해 여수광양항 등이 자리잡고 있는 항만물류산업의 요충지”라며, “저탄소·친환경이라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산업전환 공동훈련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지역 국립대학의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연 스마트 항만·물류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는 고용노동부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 5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5년간 총 28억원이 예산이 투입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 항만 및 물류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여수광양항만공사, 목포신항만, 한국국제터미널,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 등 약 40개 주요 항만·물류 기관 및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저탄소·친환경 기반의 산업전환을 선도할 예정이다.
스마트 항만·물류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는 ▲저탄소·친환경 항만하역 운영실무 ▲항만하역 자동화 전환 ▲스마트 항만하역 운영실무 등 전문 직무전환 과정과 함께 ▲친환경 항만운영 ▲디지털 전환 ▲안전사고 예방 등 일반 직무전환 훈련 과정도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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