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로우가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주한슬로베니아 대사를 만나 양국 간 물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환담을 나눴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주한슬로베니아 예르네이 뮐러 대사와 포스코플로우 반돈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코퍼항의 포스코플로우 운영 사항과 향후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오는 12월 슬로베니아 무역투자청(SPIRIT)의 방한을 앞두고 포스코플로우와 협력을 강화하려는 사전 논의가 이뤄졌다.
주한슬로베니아 예르네이 뮐러 대사는 지난 2022년 서울 이태원에 주한슬로베니아 대사관 설립과 함께 임명된 초대 대사로, 슬로베니아와 대한민국의 수교 30년을 기념해 부임했다.
포스코프로우 반돈호 대표이사는 환영 인사에서 “포스코플로우에 발걸음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혹 환영한다”며 “중·동부 유럽의 관문인 슬로베니아가 교통·물류의 중심지로 잠재력이 큰 만큼 향후 교역 및 투자가 보다 증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주한슬로베니아 예르네이 뮐러 대사는 “포스코플로우 해외법인이 위치한 코퍼항은 중유럽과 동유럽을 연결하는 해상관문으로 물류 협력의 중심이 되는 곳”이라며 “포스코플로우가 슬로베니아에서 더 큰 성장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화답했다.
포스코플로우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기반으로 해외 물류 인프라를 확대하고 유럽 법인 경쟁력을 강화할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실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슬로베니아 ESDC 법인에서 풀필먼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11개 국가, 12개 거점의 해외 사업장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에게 신속하고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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