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닝보·저우산항이 2035년 컨테이너 취급량 6000만TEU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닝보·저우산항지주회사에 따르면 닝보·저우산항의 올해 1~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218억위안(약 4조2000억원), 순이익은 2% 늘어난 41억위안(약 8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1~9월 컨테이너 취급량은 8.1% 증가한 3572만TEU, 화물 취급량은 1.3% 늘어난 8억 5308만t으로 각각 집계됐다.
닝보·저우산항은 지난 10월 ‘닝보·저우산항 마스터플랜 2035’을 발표, 2035년 화물취급량 18억t, 컨테이너 취급량 6000만TEU를 각각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목표 달성을 위해 닝보·저우산항 류헝항만구역 1기 공정에 약 65억위안(약 1조2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닝보·저우산항 측은 “2024년 3분기 중국 항만산업이 이미 경기회복구간에 진입해 실적 증가에 유리한 외부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이러한 항만산업의 경기회복기회를 활용해 닝보·저우산항은 현재 추진 중인 건설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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