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11 10:23
해양부, 해양사고 자원봉사 시스템 조직화·체계화 나서
이번 기름유출사고 봉사열기 계기돼
해양수산부가 누적 인원 100여만 명이 넘을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는 이번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 사고 자원봉사자들을 부 차원에서 격려하는 한편, 이들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해양사고 자원봉사 시스템의 조직화 및 체계화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 명의의 감사편지 4000통 발송 ▲ 해양수산부 홈페이지에 자원봉사 카페 개설과 자원봉사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팝업창 설치 ▲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정책고객 확보 및 전국 네트워크 구축 ▲ 바다 환경 사진전과 UCC 공모전 개최 ▲ 해양 생태 전시관 건립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방제 및 복구 작업에서 세계가 놀랄 정도로 소중한 역할을 해낸 각계 각층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해양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자원봉사자들을 네트워크화해 국가 재난 발생시 국민들이 체계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코리아쉬핑가제트>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