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엘디카본 드림스타 3곳과 해양 환경 보전과 폐타이어 순환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단은 올해 초부터 민간기업과 협력해 바다로 유실되는 폐타이어를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는 내용의 ‘해양의 폐타이어 순환 이용 모델’을 마련했다.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공단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폐기 타이어를 선별해 반출하면 재활용업체인 드림스타가 재가공해 공단 예방선 방충재로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공단은 연내로 방충제를 교체할 예정이다.
엘디카본은 수거한 해양 침적 폐타이어나 선박에서 폐기된 타이어를 자원화하는 시범 운영을 마쳤다.
해양환경공단 강용석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해양으로 유실되는 폐타이어가 줄어들고 해양 순환 경제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협력을 강화해 해양 분야 자원 순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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