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바다 저자와의 대화’ 공부모임은 제5라운드 종강 기념으로 지난 19일 평택항을 방문해 견문을 넓혔다고 밝혔다.
‘바다 저자와의 대화’ 공부모임은 1000여 명의 회원을 둔 해운물류분야 국내 최대 온라인 강의 커뮤니티로,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 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다.
이날 방문단은 평택항 부두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평택항 마린센터 전망대를 찾았다.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과 점심식사를 한 뒤 마린센터에 설치된 평택항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서 선박이 어떻게 관제 되는지 해양경찰 관계자에게 설명을 들었다.
이어 평택국제자동차부두(PIRT)를 방문해 해운물류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PIRT는 유럽 최대 자동차선사인 왈레니우스윌헬름센과 유코카캐리어스가 각각 5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직원이 총 130명이고, 연간 약 550척의 선박이 입항한다.
이날 한진해운 출신인 이홍규 PIRT 대표는 “평택항은 중국에서 환적화물을 유치할 수 있는 지리적 조건이 좋아서 아시아 최고의 자동차 항만인 중국 상하이항을 능가하는 항만이 될 수 있다. 중국 상하이는 연간 약 195만대를, 싱가포르는 연간 110만대를 취급한다. 우리도 자동차부두 선석을 늘릴 수 있다면 아시아 최고의 자동차 항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한목소리로 “이번 항만 견학이 많은 공부가 됐다. 앞으로도 현장을 방문하는 오프라인 모임을 자주 갖자”고 제안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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