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0일 저녁 인천공항 물류단지 내 체육공원에서 인천공항 물류단지 종사자들과 함께 ‘카고 인(Cargo in) 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카고인 영화제는 인천공항 항공물류 종사자들의 노고에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공사가 마련한 화합 행사다. 지난 2019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700여명의 물류 종사자들과 가족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공사는 올해 흥행작인 코미디 영화 ‘파일럿’을 상영해 가족 단위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푸드트럭 존, 솜사탕 만들기, 야광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쳐 아트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만족도를 높였다.
이날 가족과 함께 영화제를 찾은 한 물류기업 종사자는 “최근 들어 급증하는 항공화물을 처리하느라 여유가 없었는데, 이 영화제 덕분에 재밌는 영화와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동료 물류인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을 세계 최고 수준의 물류허브 공항이자 국가 수출입 관문으로 성장하게 한 1만7000여명의 인천공항 물류 종사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물류기업과 상생 협력, 동반 성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은 국제항공화물 물동량을 기준으로 지난 2021~2022년 연속 세계 2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1~9월 동안 전년 대비 10% 증가한 약 210만t의 화물을 처리하는 등 글로벌 물류허브 공항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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