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60주년을 맞은 한국해양대학교 60학번(해사대학 16기) 동문들이 모교를 찾아 대학 발전을 응원했다.
한국해양대학교는 지난 10월16일 대학 내에서 ‘한국해양대학교 60학번 홈커밍데이’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16기 박건삼 동문 등 12명의 졸업 동문이 참석했다. 특히 제13대 대학 총동창회장을 역임한 마상곤 동문(항해 16기)도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
홈커밍데이 행사를 계기로 모교를 찾은 60학번 동문들은 대학 박물관을 시작으로 승선생활관 등 모교 전반을 둘러보며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물관에서 과거 영도 중리 캠퍼스 당시의 기억을 나누는가 하면, 반도호에서의 승선 경험, 동기와 선·후배의 흉상 등을 보며 여러 추억을 공유했다.
대학 탐방 이후 60학번 동문들은 대학본부에서 간담회 자리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동문뿐만 아니라 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과 하윤수 부총장 등 대학 주요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류동근 총장은 “졸업 60주년을 맞은 60학번 선배님들께 축하와 존경, 그리고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마음으로 모교에 많은 애정을 베풀어주시기 바라며, 여러분의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대학 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60학번 동문들은 대학 발전기금 1000만원을 쾌척하며 대학 발전을 기원했다. 전달된 발전기금은 대학 발전과 학생들의 교육 여건 개선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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