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컨테이너선사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가 북유럽과 지중해를 잇는 2개의 컨테이너 노선을 개설한다.
ONE은 내년 1월 에게익스프레스(AEX)와 레반트익스프레스(LEX) 2개 서비스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개시를 계기로 유럽 역내항로에서 남북 간 연결을 강화하고, 경쟁력 높은 운송 기간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주요 환적 거점인 로테르담이나 이스탄불, 피레에프스, 다미에타에도 연결해 원활한 수송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2개 서비스 중 AEX의 기항지는 런던게이트웨이-안트베르펜(앤트워프)-로테르담-피레에프스-이스탄불-게브제-겜릭-알리아가-피레에프스-런던게이트웨이 순이다. 컨테이너선 4척을 배선해 위클리 서비스를 진행한다.
LEX는 런던게이트웨이-로테르담-함부르크-앤트워프-알렉산드리아-다미에타-메르신-런던게이트웨이를 순회하는 노선이다. AEX와 마찬가지로 컨테이너선 4척을 투입해 매주 제공한다.
일본 선사는 내년 1월 개시에 앞서 사전프로모션(판촉용) 서비스를 11~12월 2개월 동안 격주로 제공할 예정이다. 2개월 동안 진행되는 서비스의 기항지는 런던게이트웨이-앤트워프-로테르담-알렉산드리아-피레에프스-이스탄불-게브제-아리아가-런던게이트웨이 순이다.
ONE 관계자는 “신설되는 서비스는 고객 요구에 걸맞은 폭넓은 항만·내륙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공급망 최적화와 근해·원양항로의 연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