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3 09:13

일본 ONE, 북유럽-지중해 2개 컨테이너노선 개설

내년 1월 개시


일본 컨테이너선사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가 북유럽과 지중해를 잇는 2개의 컨테이너 노선을 개설한다.

ONE은 내년 1월 에게익스프레스(AEX)와 레반트익스프레스(LEX) 2개 서비스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개시를 계기로 유럽 역내항로에서 남북 간 연결을 강화하고, 경쟁력 높은 운송 기간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주요 환적 거점인 로테르담이나 이스탄불, 피레에프스, 다미에타에도 연결해 원활한 수송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2개 서비스 중 AEX의 기항지는 런던게이트웨이-안트베르펜(앤트워프)-로테르담-피레에프스-이스탄불-게브제-겜릭-알리아가-피레에프스-런던게이트웨이 순이다. 컨테이너선 4척을 배선해 위클리 서비스를 진행한다.

LEX는 런던게이트웨이-로테르담-함부르크-앤트워프-알렉산드리아-다미에타-메르신-런던게이트웨이를 순회하는 노선이다. AEX와 마찬가지로 컨테이너선 4척을 투입해 매주 제공한다.

일본 선사는 내년 1월 개시에 앞서 사전프로모션(판촉용) 서비스를 11~12월 2개월 동안 격주로 제공할 예정이다. 2개월 동안 진행되는 서비스의 기항지는 런던게이트웨이-앤트워프-로테르담-알렉산드리아-피레에프스-이스탄불-게브제-아리아가-런던게이트웨이 순이다.

ONE 관계자는 “신설되는 서비스는 고객 요구에 걸맞은 폭넓은 항만·내륙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공급망 최적화와 근해·원양항로의 연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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