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26 09:45

아프리카항로/ 물량 서서히 감소세 보이기 시작해

유가급등에 따른 BAF 인상 계획
최근 아프리카 항로는 남안, 동안, 서안 할 것 없이 계절적인 수요 감소세에 따라 전반적으로 물동량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본격적인 비수기가 시작되는 12월이 도래하면 예년처럼 선사들간에 집화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 남안을 서비스하는 A선사는 “올 하반기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경제활성화에 따라 꾸준한 물량 증가세와 더불어 대부분의 선사들이 운임회복을 성공적으로 거뒀다”며 “크리스마스 및 연말 시즌을 맞아 물량이 상당히 줄어들게 되도 예년의 동기간에 비해 호전된 적정한 소석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제는 12월말과 1월 연초. 아프리카는 연말에 최대 3주까지 이어지는 긴 크리스마스 휴가가 있고, 내년 1월도 운송계약을 준비하는 ‘계획시기’다. 이 기간은 물량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소석률이 40% 이하로도 떨어지는 등 시황이 최저점인 시기로 많은 선사들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지역을 서비스하는 B선사는“이번달 중순까지 소석률이 90%대였으며, 이에 따라 성수기할증료(PSS)도 계속 부과해 왔으나 조만간 물동량이 줄어들고 운임도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하지만 유가 급등에 따라 12월1일부터 유가할증료(BAF) 인상 계획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서안항로도 시기적인 물량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다만 전년동기대비 물동량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편. 이는 이 지역의 전통적인 수출아이템인 레진물량의 비중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반면 건설 플랜트, 프로젝트 화물 및 전자제품 등의 품목이 늘어나고 있는 데 기인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건설업체들의 플랜트 수출 방식의 현지 공장, 항만, 발전소 등 산업인프라 건설이 현재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서아프리카항로를 운항하고 있는 C선사는 “현재 우리측 소석률은 70% 가량이며 타 선사들도 대체적으로 60~70%대를 보이는 등 이미 물량감소세가 시작됐다”면서 “그래도 남안, 동안에 비해 선복의 수급이 가장 균형을 이루고 있고,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소석률 50%대를 전망하고 있어 급격한 감소세에 대한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 동안은 남·서안과 비교해 시기별 물동량의 증감에 따른 체감지수는 낮은 편. 물론 타 항로들과 마찬가지로 비수기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이 지역 역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아이템의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에 기본 소석률은 유지 할 것이란 전망이다.

유가할증료는 선사들마다 차이는 있지만 동·서안의 경우 현재 20피트 컨테이너(TEU)당 345~350달러에서 오는 12월부터 395~400달러를, 40피트 컨테이너(FEU)당 현재 690~700달러에서 790~800달러를 부과할 방침이다.<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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