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31 17:31

중동항로/ “운임 시황 상당히 호전”

피크시즌 물동량 활황세 지속…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등 호재 맞아
8월의 중동항로는 전달과 크게 다를바 없이 성수기철을 맞아 중동향 물량수송으로 눈코뜰새 없이 바쁜 모습이었다.

중동항로를 서비스하는 한 선사는 “지난 6월 시행한 기본운임인상(GRI)과 7월 전격 단행한 성수기할증료(PSS)를 이 항로의 선사단체인 IRA가 사실상 모두 적용시킴에 따라 하락한 운임이 80~90% 가량 회복 됐다”며 “앞으로 운임에 관해서는 인상계획은 없고 지켜보겠다”고 말해 운임회복이 성공적이었음을 밝혔다.

소석률은 90% 중반 이후대를 형성하는 등 만석에 가까운 호황세를 누리고 있다. 다만 중량제한으로 인한 스페이스 부족현상과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모르는 중동의 정정불안이 가장 큰 짐. 중국선사들이나 신규선사들의 저가(低價)를 앞장세운 운임공격이 이같은 호황세에 자신들에게 득될게 없게 되자 비슷한 수준의 운임을 받고 있는게 그나마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현재 이 항로의 유류할증료(BAF)는 지난달 인상된 20피트컨테이너(TEU)당 178달러, 40피트컨테이너(FEU)당 356달러가 적용되고 있다.

유조선 시장의 경우 3분기 중동-극동향 VLCC운임은 73.7포인트가 전망되고 있다. 이는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고유가로 인해 수요가 완만한 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올 상반기 사우디아라비아가 중동최대 수출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19억5천만달러를 수출해 對중동 수출총액의 21%를 차지했고, 총 교역규모면에서도 29.4%를 차지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 아랍에미리트와 이란이 전체 중동수출시장의 54%를 차지하는 등 여전히 세 국가가 중동최대마켓임을 입증했다.

2000년대 중반들어 중동물량의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플랜트기자재가 각종 프로젝트 발주와 인프라 확충 등으로 인해 꾸준하게 물량이 늘고 있고 이같은 기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쿠웨이트에서 중동지역 단일공사 규모로는 최대인 사업비 150억달러의 알주르 4차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우리나라가 수주할 가능성이 커졌고 극히 미미했던 시리아, 요르단 등의 국가들과의 교역도 눈에 띄게 늘어나는 등 중동향 물동량상승의 호재가 곳곳에서 포착 된다.

한 선사 관계자는 “중동향 물동량들이 거의 만선을 나타내는 등 중동이 호황을 맞은 것은 사실이지만 수익상으로는 눈에 띌만큼의 급등세를 보인 것은 아니다”라며, “이제는 선·하주가 서로가 납득할 수 있는 실리를 추구하는 상생의 길을 걸어야 할 것”이라고 밝혀 채산성 개선이 크게 이뤄지지 않았음을 내비쳤다.<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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