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21 17:19
목포항의 5월 실적이 16% 증가했다.
21일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목포항은 5월 한달동안 288만8천t을 처리해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차량·철강류·모래등이 증가했기 때문.
차량은 작년보다 531% 증가한 64만4천t, 모래가 26% 증가한 41만1천t, 철강류가 9% 증가한 35만t을 차지했다. 석유정제품은 보합세를 보여 42만2천t을 기록했다.
모래의 물동량은 지난 4월까지는 전년동기에 비해 35% 감소한 13만t에 불과했으나 한달만에 28만1천이 급증했다.
목포청은 모래 물량이 급증한 것은 모래선박이 기존 1200㎥급에서 3600㎥급으로 대형화됐기 때문이며 6월 하순에는 EEZ(배타적경제수역) 모래허가가 나올 것으로 보여 목포항의 물동량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목포항의 모래처리량은 2001년 182만6천t, 2002년 298만5천t, 2003년 149만2천t, 2004년 79만6천t으로 증감을 거듭했으며 모래물량의 등락폭만큼 전체 물동량도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감소세를 보이는 품목은 양곡이 31% 감소한 12만9천t, 시멘트가 28% 감소한 30만9천t 등으로 파악됐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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