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2024 경계선지능인 인식개선 캠페인’을 열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섰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IQ)가 70~79 사이로, 느린 학습자라고도 불린다. 지적장애 진단 기준에는 미치지 않지만 일상생활과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사회적 배려와 지원을 통해 경계선지능인과 가족들이 사회적 소외감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
이 캠페인은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후원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ESG경영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지난해 열린 제1회 캠페인에 이어 두 번째로 행사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같이 걷는 동행, 천천히 가도 괜찮아!’라는 슬로건으로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인식 확산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느린학습자 시민회, 아이들과 미래재단 등 14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게임 이벤트, 포토존, 기념사진 등 체험·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인식개선 홍보활동을 펼쳤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직원들은 행사 부스 운영지원, 이벤트 및 포토존 안내, 외국인 관람객 대상 통역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이들의 권리와 지원 필요성에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ESG경영의 일환으로 사회적 약자에 관한 관심과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