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항의 상반기 항만물동량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나고야항의 2014년 상반기(1~6월) 총 취급 화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억517만t을 기록했다. 무역 컨테이너는 3.6% 증가한 2427만t으로 집계됐다.
총 취급화물 중 무역은 수출이 2.5% 감소한 2794만t, 수입은 1.4% 감소한 4086만t을 기록했다. 내무는 이출이 16.6% 증가한 2031만t, 이입이 3.5% 증가한 1606만t이었다. 무역은 수출입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수출은 완성차 자동차 부품이, 수입에서는 LNG(액화천연가스)와 철광석이 감소했다.
무역화물의 국가별(상위 5개국) 동향을 보면 수출은 중국이 완성차, 산업기계 등의 증가로 2.4% 증가한 321만t, 미국이 자동차부품과 화학약품 등의 감소로 0.7% 감소한 229만t, 아랍에미리트(UAE)가 완성차, 자동차 부품 등의 증가로 7.6% 증가한 222만t, 오만도 완성차, 자동차 부품 등의 확대로 12% 증가한 203만t, 사우디아라비아는 완성차 등의 부진으로 33% 감소한 154만t을 기록했다.
한편 국가별 수입은 호주가 석탄, LNG 등의 감소로 7% 감소한 759만t, 중국이 의류·일상 용품·신발, 가구 등의 증가로 7.7% 증가한 578만t, 카타르가 LNG 등의 감소로 30% 감소한 437만t,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등의 감소로 9.4% 감소한 287만t을 기록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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