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16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상호 협력해 생활물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진영 롯데글로벌로지스 라스트마일본부장(
사진 오른쪽)과 김양숙 한국철도공사 물류사업본부장(
사진 왼쪽)이 참석했다. 양사는 철도 운송 증대와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신규 사업 개발에 협력하고, 생활물류 시설 등 물류 인프라 조성에도 공조할 것을 약속했다.
협력의 일환으로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코레일은 10월16일부터 ‘생활물류 트레인’ 운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생활물류 트레인은 열차를 이용해 부산역에서 서울역까지 당일배송 택배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기존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에 화물전용 객차를 추가 연결하는 방식으로 평일 하루 1회 운행한다.
코레일은 우선 경부선 상행열차를 활용해 사업을 개시한 뒤 결과에 따라 차츰 노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정시성·안전성·친환경성 등 철도 운송의 장점을 살려 물류 효율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철도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협력 사업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신뢰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물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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