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한국-베트남 간 항공여객 수요 증대를 목표로 베트남공항공사(ACV)와 상호협력 확대에 나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7일 공사 김범호 부사장 직무대행(
사진 왼쪽)과 베트남공항공사 응우옌 까오 꿍 부사장(
사진 오른쪽)이 ‘여객수요 공동홍보 프로모션 협력 협정 부속합의’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에 맺은 기존 협약의 기간을 연장하고, 동시에 협력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베트남공항공사 산하 달랏 리엔크엉공항의 주요 시설물에 한국어 안내 광고판(사이니지)을 설치하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과 베트남의 관문공항(호치민·하노이)에서 양국의 관광 홍보 영상을 교차 상영했던 것처럼, 공항 브랜드 홍보 영상을 신규 송출하고 송출 공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날 양사 임직원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다낭행 항공기 탑승게이트를 방문해 출국여객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배부하는 등 공동 홍보행사를 진행했다.
공사는 최근 양국 항공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베트남공항공사와 맺은 협약이 신규 여객수요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양국 간 신규 항공 수요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세계적인 항공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글로벌 주요 공항과 협력 관계를 전략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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