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북항 재개발 지역에 건립해 운영하고 있는 북항 마리나가 ‘2024 부산다운 건축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부산다운 건축상은 부산시가 지역의 건축 발전과 도시 경관 향상에 기여한 건축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지상 7층, 연면적 2만4097㎡ 규모를 가진 북항 마리나는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해양활동의 허브 역할을 한다. 북항 재개발 사업의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로, 이번 심사에선 지속 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북항 재개발 사업을 건축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BPA는 북항 마리나를 활용해 부산의 해양산업을 활성화하고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하고자 한다. 지난해는 생존 수영장과 다이빙풀을 개장해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부산시민과 국내외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공시설로 발전시키려고 마리나 내부에 문화시설과 상업공간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북항 마리나는 해양산업과 도시발전의 조화를 이루는 대표적인 사례로, 부산항만공사의 혁신적인 해양 인프라 개발 노력이 인정받아 수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해양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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