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힌 3개항(도쿄, 요코하마, 가와사키)은 9월 중·하순에 각 지방 항만심의회에서 항만 계획안을 제시,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 3항의 항만 계획은 2011년에 3개항에서 책정한 항만 계획의 공통 지침 ‘게이힌 종합계획’에 근거한 것이다. 국제 컨테이너 전략 항만으로서 3개항의 기능분담 등 균형 잡힌 계획으로 그 실현이 기대되고 있는 것이다.
계획의 목표연도는 2023~2027년이며 총 컨테이너 물동량은 1170만TEU(2013년 781만 TEU)이다. 이러한 추산치 등에 대응하기 위해, 각 항운에서는 컨테이너 취급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도쿄항은 외내무 컨테이너 부두의 개편·확충·기능 강화를 발표했다. 증가하는 아시아 화물에 대한 대응책으로 이용이 낮아진 목재 관련 시설을 개편할 계획이다. 증가하는 물동량과 선박 대형화에 대응하기 위해 항만당국은 오이 컨테이너 터미널 남측의 수산물 부두를 컨테이너 부두로 용도 변경했다. 수심은 15~16m로 총길이 400m의 1개 선석을 정비한다.
물류기능의 강화를 위해서는 새롭게 조성되는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현행 토지이용계획을 검토, 부두 배후기능을 강화하고 종합적인 물류 효율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요코하마항은 국제 컨테이너 전략 항만의 실현을 위해 하드·소프트 양면의 기능강화를 꾀한다. 혼모쿠 부두 해상의 신규부두 ‘신본모쿠 부두’의 정비 등을 통해 컨테이너선의 대형화 및 화물량 증대에 대응한다. 신혼모쿠 부두에서는 수심 18m이상, 총길이 800m의 2개 선석을 정비한다. 배후에는 짐처리 용지, 보관시설 용지 89헥타르를 준비한다. 남혼마키 부두에서는 MC-3, 4의 총 길이를 800m에서 900m로 연장한다.
가와사키항에서는 증대하는 아시아의 컨테이너 화물 및 내무 컨테이너에 대응하기 위해 히가시오기시마 지구의 가와사키항 CT 안벽을 연장한다. 배후부지에서는 용도를 변경해 물류 기능 등을 강화한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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