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하마항의 상반기(1~6월) 컨테이너 처리량이 수출 물동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다.
후쿠시마현은 지난달 30일 현내 주요항만 2항(오나하마항, 소마항)의 2014년 상반기(1~6월) 취급 화물량을 발표했다. 오나하마항의 컨테이너 취급량은 제품·원료 등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6850TEU를 기록, 동일본 지진 전인 2010년 상반기 수준으로 회복했다.
컨테이너 취급량의 수출 물동량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1800TEU를, 수입은 11% 증가한 5050TEU를 기록했다. 수출은 고무제품, 합성수지 등 수송용 용기의 상위 3개 품목이 각각 크게 증가했다. 수입은 1위인 제재가 감소했으나, 2위인 비철 금속과 3위의 금속제품의 취급량이 크게 증가했다. 수출·수입의 합계는 2010년 상반기의 6891TEU에 육박하는 취급량을 기록했다.
취급 화물량은 8% 증가한 873만3700t으로 집계됐다. 발전소용 석탄의 처리량이 증가한 가운데 화물량은 이미 2012년 상반기에 지진 전 취급량을 넘어섰으며, 상반기로는 3년 연속 800만t 이상을 기록했다.
소마항의 취급 화물량은 228만7600t으로 30% 감소했으며 발전소용 석탄의 취급량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컨테이너는 이출입 모두 화물량이 없었다.
후쿠시마현 주요 2항의 취급 화물량은 1102만1300t으로 3% 감소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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