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11 18:21
독일의 함부르크항이 미래 성장을 위해 항만기반시설을 확장한다.
함부르크항의 이번 확장 계획에는 함부르크시가 2007년 컨테이너 운영사 HHLA의 지분을 판매해 얻은 약 10억유로가 투입될 예정이다. 4~5년간 진행되는 확장공사 기간 동안 항만수수료도 낮춘다.
인터내셔널트랜스포트저널(ITJ)에 따르면 항부르크항은 선사들에 기존 컨테이너물량보다 추가된 화물분에 대해 50%를 환급해준다. 이번 환급은 한시적으로 도입하는 환적 인센티브 시스템을 소개하기 위한 것으로 환적 컨테이너 처리기간에 컨테이너당 50%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함부르크 항만청의 옌스 마이어 이사는 “함부르크항을 이용하는 선사들에 대해 더 많은 혜택을 제공 할 것”이라며“이번 환급은 북해와 발틱해지역에서 함부르크항이 피더수송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함부르크항은 올해 각종 항만 수수료를 동결할 예정이며, 선주들은 수수료 지급기간의 연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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