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생산성 향상에 따른 신규물량 창출 기대
지난 2002년 착공한 광양항 3단계 1차 컨테이너부두 (5만톤급 4선석)의 동측 2선석이 3월부터 조기운영에 들어간다.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사장 정이기)에서는 지난해 2월 동 부두 운영사로 대한통운 컨소시엄사를 선정하여 당초 오는 6월 4선석의 준공과 함께 부두를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3~4월 대형 선사들의 선대개편에 의한 광양항 화물유치를 위해 2개 선석을 조기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동 부두는 12,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자유로운 입출항과 하역작업이 가능한 16m의 깊은 부두수심 (안벽수심 17m)과 1,400m에 달하는 안벽길이를 갖추고 있으며, 최신의 컨테이너크레인 9기 (22열)의 설치로 터미널 하역생산성 증대에 따른 광양항의 신규물량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3단계 1차 컨테이너부두 4선석이 완전 운영될 경우 광양항은 총 548만TEU에 달하는 연간 컨테이너 처리능력을 갖추게 돼 허브항으로서의 기틀을 다지게 된다.
한편, 운영사로 선정된 대한통운 컨소시엄은 지난해 6월부터 T/F팀을 구성, 조기운영을 위한 전산장비설치 및 하역 시뮬레이션 등의 준비작업을 착실히 진행하여 지난 2월 27일 4,000TEU급 선박의 시험작업을 무사히 마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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