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9-06 10:47

"국제이주화물 A부터 Z까지 하이팩에 맡기세요"

(주)하이팩인터내셔널(대표 윤보상)은 해외이주화물에 눈을 돌려 작지만 생각지 못했던 틈새시장을 공략, 업계에 신개념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하이팩은 창립한지 이제 겨우 3개월 남짓, 아직은 시작이라 할 수 있지만 윤보상 대표의 경력과 신선한 경영 마인드에서 튼실한 내공을 엿볼 수 있었다.
윤보상 대표는 92년부터 현대택배에 근무했었다. 97년 당시 그는 주한미군 이주화물 수송사업팀에 있었고 불모지상태였던 해외이주화물 서비스에 많은 문제점을 발견했던 경험이 현재 하이팩인터내셔널의 밑거름이 됐다.
윤 대표는 앞으로 3년 후 FIDI, HHGFAA, AMSA와 같은 국제이주화물협회의 당당한 회원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회의 기준이 까다로워 창립 최소 3년이 돼야만 가입할 수 있는데 기준이 까다로운 만큼 회원사가 되면 공신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협회의 회원사 자격 조건이 아주 까다로워요. 회원사가 됐더라도 1년 마다 자격조건을 점검하죠. 일단 회원사가 된 후에야 협회기준에 맞추려고 하면 늦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미리 트레이닝 한다는 생각으로 모든 업무 매뉴얼을 협회기준에 맞추고 있습니다.”

하이팩에서 특기할 만한 주요서비스에는 ‘릴로케이션(Relocation)’이 있다. 릴로케이션이란 국제이주를 단순히 ‘화물의 이동’으로만 보지 않고‘환경의 변화’로 생각, 여기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주로 VIP고객(주한외국인/내국인)이 이용하는데 예를 들면 주택임대, 체류 비자에 관한 법률상담서비스, 자녀의 학교 알선, 병원 등에 대한 정보, 한국문화 이해를 돕는 오리엔테이션 실시 등 이주 후 필요한 제반 정보를 제공해주는 ‘개인비서’ 역할을 한다.
또한 하이팩은 북한과 몽골에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 북한의 경우 홍콩주재 북 영사관에 서비스를 의뢰해 ‘door to door' 서비스 개설, 주홍콩 대리점을 통해 운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미국 릴로케이션 서비스사와 합동으로 북한과 몽골에 릴로케이션 서비스 개발 예정에 있다.
또 전시화물이나 공연화물의 운송도 겸하고 있다. 이 서비스도 단순히 전시품이나 장비의 운송뿐만 아니라 해외운송의 경우에는 통관이나 화폐가치 등 외국실정에 맞는 세심한 예산책정까지 관여, 고객은 명쾌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하이팩의 업무시스템은 기존의 개념과 다르다. 업무는 사무실에서 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겐 획기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ASP' 방식을 도입, 컴퓨터만 있다면 인터넷으로 모든 업무가 가능한 모바일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 새로운 업무시스템은 윤 대표의 착실한 생활 습관 덕에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사내 건의함 제도를 무척 애용했어요. 사내에서 개선할 점에 대해 건의를 했죠. 또 아이디어를 메모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순간 스치는 아이디어를 꼭 적어놔야 직성이 풀리죠. 요긴하다 싶은 자료는 하나도 버리지 않습니다. 모아두면 꼭 필요할 때가 있어요.”

한편 하이팩은 화물추적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하주들이 화물 선적 운송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고객위주의 투명한 경영을 하고 있다. 또 고객 보상 서비스의 차별화를 위해 사후처리가 확실한 외국계 보험회사(American Home Assurance / AIG)를 선정, 고객의 편의를 생각한다.
하이팩은 사업계획에서부터 체계적으로 이뤄졌다. 대기업 못지않게 내실을 튼튼히 다지려는 윤 대표의 생각대로 사업제안서 등 갖춰야 할 서류를 구비해놓았다. 별명이 ‘세븐일레븐’일 만큼 일복이 많다고 시인하는 윤 대표는 실상 그 자신이 일을 캐낸다고 하는 편이 어울리겠다.

“제 머리 속에 일괄 정리가 되지 않으면 업무가 매끄럽지 못해요. 제가 경험한 데이터를 정리하면서 외국 품질인증에 준하면서 우리 실정에도 맞는 업무 매뉴얼을 준비했습니다. 신입사원이라도 이 매뉴얼대로만 하면 착오 없이 일 할 수 있습니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하는 신선한 회사이미지에 걸맞게 윤 대표는 남다른 경영 철학을 갖고 있다. 바로 직원에 대한 대우와 관심이 남다르다는 것.

“앞서가려면 수직적 업무 구조를 먼저 타파해야합니다. 저희는 상하 관계없이 모두 영문 이름으로 호칭을 하고 있습니다. 직원 채용 시 약속했던 대로 정직한 대우를 해줄 뿐 아니라 수익에 대해서도 공평한 배분을 당연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방적인 경영마인드를 바탕으로 치밀한 업무 계획을 세워 충분한 도움닫기를 한 하이팩은 우물 안 개구리로 머무르고 싶지 않다는 윤 대표의 이야기처럼 이제 국내 뿐 아니라 국제무대에까지 힘차게 도약하는 일만 남았다. (홈페이지: www.hipack.com)

글ㆍ박자원기자(jwpark@shipschedu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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