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 김종국 사무총장이 18일 전남에 본사를 둔 기업 중 최대 기업인 현대삼호중공업과 1차, 2차 협력업체를 찾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김종국 사무총장은 전남 영암의 영산재호텔에서 열린 ‘제 5기 동반성장 매니저 아카데미’ 교육에 참석해 현대삼호중공업을 비롯한 대불산단의 1차와 2차 협력회사 60여개사를 대상으로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적 창조경영’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김종국 사무총장은 “동반성장은 공유가치 창출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해 더 나은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 위한 것”이라며, “동반성장문화 확산과 공정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중견 및 1차 협력사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강 후에는 현대삼호중공업 설광우 부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간담회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현대삼호중공업은 현재 실시하고 있는 협력회사의 매출 확대, 기술개발과 기술임치, 맞춤형 교육·훈련, 인력채용 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협력회사와 상생 없이는 기업의 발전도 없다는 인식으로 동반성장에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도 동반성장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부당·불공정 거래 행위 예방과 윤리경영 실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종국 사무총장은 행사 마무리에 앞서 대불산단에 위치한 현대삼호중공업의 1차 협력회사 디에이취엠씨와 2차 협력회사 재헌이엔지를 방문해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탁기업협의회 활성화 및 발전 방안에 대한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이 방문에는 또다른 1차 협력회사인 반도산업 유동윤 대표와 유일 유인숙 대표가 동행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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