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항 입·출항 선박의 통항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150억원을 들여 울산항 유지준설공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울산항은 태화강 상류에서 유입되는 토사로 일부 항로와 접안구역에 퇴적물이 쌓여 선박의 입·출항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UPA는 지난해 울산항 전면 수심측량을 실시하고 울산항 관계자를 대상으로 준설계획 설명회 개최, 지반조사 등을 실시한 바 있다.
UPA는 이를 통해 입·출항 선박의 안전 확보 시급성 등을 고려해 공기를 최대한 단축키로 하고, 오는 2026년까지 울산항 진입 항로와 선회장, 울산본항 및 온산항 내 25개 부두 전면에 퇴적된 토사 약 62만㎥를 준설키로 했다.
UPA는 이번 유지준설로 울산항의 적정 계획수심을 확보해 선박의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선박 입·출항 여건을 개선해 항만이용자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UPA 김재균 사장은 “계획 수심이 일부 미달되는 구역을 먼저 준설해 선박의 안전성을 빠르게 확보 하는 등 울산항 효율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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