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율촌1산단 사업 현장에서 한화오션에코텍 친환경 선박 전문화 공장 기공식이 11월14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라남도 박창환 경제부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노관규 순천시장,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구충곤 청장을 비롯해 한와오션에코텍 이창근 대표이사, 최병환 상무 등 한화오션에코텍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한화오션에코텍은 내년 10월 가동을 목표로 율촌산단 약 194,000㎡ 부지에 3천억원을 투자해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의 최상층 갑판 블록, 화물창 등을 생산하는 친환경 선박 전문화 공장을 건립한다. 공장이 건립되면 운용에 필요한 인려기 협력사를 포함해 530명이 채용될 예정이다.
한편, 한화오션에코텍의 율촌1산단 내 기존 공장은 모회사인 한화오션의 생산 전진기지로 친환경 선박의 핵심 제품을 생산해왔다.
내년 10월 친환경 선박 전문화 공장이 추가로 가동되면, 미래 해양산업의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는 한화오션에코텍이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무탄소 선박 밸류체인 완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창근 한화오션에코텍 대표이사는 “한화그룹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으로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겠다”라며, “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의 조선 및 조선기자재 전문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관련 기술을 가진 업체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한화오션에코텍 친환경 선박 전문화 공장이 가동되면 전남이 명실상부 친환경 선박 산업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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