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이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기간 항만 출입인원·차량에 대한 검문·검색 등을 평상시보다 강화한다.
이는 해양수산부가 대회 개막일(19일) 전후의 17∼20일과 폐막일(10월4일) 전후의 10월2∼5일(4일간) 등 총 8일에 걸쳐 인천항, 경인항, 평택·당진항 3개 항만과 항만에 입항하는 국제항해선박에 대해 보안등급을 1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향 조정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인천항만청은 항만시설 소유자(부두운영사)에게 이를 알리고 항만을 이용하고 있는 항만운송사업체, 선사·대리점 및 항만 종사자에게 항만 출입 시 보안등급 상향에 따른 강화된 검문검색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안전한 개최 지원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인천항종합상황실을 구축·운영해 내항, 남항, 북항의 경비·보안 지휘체계를 일원화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인접부두 간 유기적 대응이 가능토록 했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각 부두 운영사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선박 및 항만을 통한 각종 위해행위가 원천적으로 차단돼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 인천=김인배 통신원 ivykim@shinhan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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