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인천 신항 입·출항선박의 안전을 위해 제3항로 연장 및 시화조력발전소 영향저감시설 해상교통안전진단 착수보고회를 지난달 31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서 관계 기관, 업·단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개최했다.
‘해상교통안전진단’이란 관련 법령에 따라 해상교통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항만의 개발, 시설물의 건설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항행안전 위험 요인을 전문적으로 조사·측정하고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안전진단은 신항 맞은편 시화조력발전소로부터의 방류수가 신항 입·출항 선박 교통에 미치는 위험요소를 검증하는 한편, 선박간 충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항로 변경에 대한 안전성을 검토하는 등 신항 항로의 전반적인 안전성 향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말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착수보고회에는 인천항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인천항도선사회, 한국가스공사 등 관계기관 등이 참석, 안전진단의 중점 검토사항, 개선사항 등 향후 진행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인천 신항 입·출항 선박의 안전성 확보 등 이번 해상교통안전진단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신항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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