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13 15:13

한일항로, 환적화물 효과 빛났다

삼국간화물 두자릿수 성장…직교역화물은 하락세

일본 고베항

지난해 한일항로 컨테이너 수송 물동량이 소폭 성장 곡선을 그렸다. 일본 대지진 특수를 등에 업은 2011년 실적을 뛰어넘은 준수한 성적표다.

13일 한국근해수송협의회(KNFC)에 따르면 지난해 KNFC 13개 회원사가 수송한 한일항로 물동량은 171만1667TEU를 기록, 2011년의 165만986TEU에서 3.7% 늘어났다.

2011년 물동량을 넘어섰다는 건 지난해 물동량이 뜻밖의 선전을 했음을 의미한다. 2011년엔 3월 일본 동북부 지역 대지진 발생 이후 구호물자나 복구물량이 쇄도하며 20%에 가까운 수출물량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실적 성장은 환적 화물이 주도했다. 지난해 삼국간 환적 화물은 58만7284TEU로, 1년 전의 52만6516TEU에서 11.5% 성장했다. 이중 제3국에서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수송된 화물(수출화물)은 36만9926TEU, 일본에서 한국을 거쳐 제3국으로 빠져나간 화물(수입화물)은 21만7358TEU를 기록, 1년 전에 비해 각각 11% 12.4%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원양선사들이 고객인 피더화물도 플러스 성장했다. 이 기간 피더화물은 43만5299TEU를 달성, 2011년의 42만6828TEU에서 2% 증가했다. 피더화물의 경우 수출화물은 감소하고 수입화물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한일 양국간 직교역 화물(로컬화물)은 68만9084TEU를 기록, 2011년의 69만7642TEU에서 1.2% 감소했다. 수입화물 부진이 로컬화물 감소로 이어졌다. 로컬화물 중 수출화물은 40만3599TEU로 1.5%의 근소한 성장세를 나타낸 반면 수입화물은 28만5485TEU로 4.9% 뒷걸음질 쳤다.

수출 호조와 수입 부진으로 로컬화물의 수출입 비중은 59:41로 벌어졌다. 로컬화물 수출입 비중은 원화 강세가 정점에 이르렀던 2007년에 51:49까지 좁혀졌다가 원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다시 격차가 커지고 있다.  작년 4분기 이후 원화가 다시 강세 기조를 띠고 있지만 수입 화물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실정이다.

취항선사 관계자는 “엔저 효과에도 불구하고 수입화물이 늘지를 않고 있다”며 “가격에 민감한 저단가 화물만 조금 늘었을 뿐 다른 화물들은 여전히 부진하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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