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내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줄이기에 손을 걷어부쳤다.
BPA는 부산항 내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2013년 부산항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 계획은 부산항 표준 안전관리 지침 제정 및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항만에서의 안전사고는 사망 등 중대재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안전에 대한 주의가 특별히 요구된다. 특히 부산항의 경우 화물처리규모가 전국 최대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항시 상존하여 안전관리 강화가 중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BPA에서는 2013년 부터 더욱 체계적이고 강화된 안전관리를 위해 부산항 종합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중점시행키로 했다.
이 계획에서는 2013년도 안전관리 목표로 부산항 안전관리 기준 수립,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등 4가지를 설정하고 이의 실행을 위한 중점추진과제로 안전관리 표준 메뉴얼 작성, 항만근로자 안전교육 상시 실시, 재해취약시설 상시 점검, 안전사고 비상연락체계 상시 가동 등 8가지를 정해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BPA 임기택 사장은 "이번 부산항 종합안전관리 계획 수립으로 부산항 안전사고 발생이 감소되고 나아가 무사고 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