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13일 오전 장생포 통선장에서 ‘울산항 구명조끼 海주세요’ 캠페인을 열고 울산항 예·통선 및 유조선 종사자를 대상으로 구명조끼 70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울산항은 전체 물동량의 약 80%가 액체화물로 급유선 및 소형 유조선 운항이 빈번해 관련 종사자의 안전의식 제고가 필수적이다. 특히 예·통선은 24시간 운영하는 등 안전사고에 상시 노출돼 있다.
UPA는 구명조끼 착용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사고 예방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전달식과 함께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주관한 해양안전캠페인으로 선박 소화·구명설비 작동 시연 및 체험교육도 이뤄졌다.
UPA 변재영 사장은 “구명조끼 착용이 바다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울산항 종사자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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