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항만그룹은 최근 옌타이항 서항구역에 위치한 원유저장구역이 생산 조건을 갖추게 되면서 운영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옌타이항 서항구역 원유저장구역은 300만CBM(㎥) 규모로, 총 투자액은 36억위안(약 7200억원)이다.
원유 외부 부유식 저장탱크 32개를 건설, 기존 30만t급 터미널 2개와 10만t급 터미널 1개에서 수입한 원유를, 옌타이항 파이프라인을 통해 터미널에서 선적하거나 서항구역 전용 철도에서 적재 운송한다.
중국 최대 원유혼합기지인 옌타이항은 에너지 공급과 에너지 업무 등 에너지산업에서 수준 높은 발전을 이루고 있다. 서항구역, 롱코우항구역, 라이저우항 액화유제품구역을 포괄하는 통합운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현재 30만t급 원유터미널 2개, 10만t급 원유터미널 5개, 873만CBM 배후 탱크선 지역, 1200km 장거리 수송파이프라인과 철도, 도로, 수로 등 복합운송 기능을 갖췄다.
또 가열기능을 갖춘 파이프라인노선과 30만t급 이하 선박이 접안 가능하며, 파이프라인 운송능력이 6000만t에 달한다. 서비스 범위도 산둥, 허베이, 쓰촨 등 여러 지역에 정유소를 구축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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