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30 11:19

日 3대선사, 첫 6개월 실적 수렁에 빠져

1억~4억달러 영업손실·순손실 기록
해운 시황 침체로 일본 3대 선사들의 2009 회계년도 상반기(4~9월) 실적이 깊은 수렁에 빠졌다.

30일 각사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니혼유센(NYK)과 미쓰이OSK라인(MOL), 가와사키기센(케이라인) 3사는 상반기 동안 293억5천만엔(3억2540만달러), 99억3천만엔(1억1012만달러), 432억6천만엔(4억7950만달러)의 순손실을 각각 기록했다. 세 선사 모두 1년 전의 912억7천만엔, 124억엔, 511억6천만엔 흑자에서 적자전환했다.

세 선사는 영업이익에서도 370억6천만엔(4억1086만달러), 114억6천만엔(1억2702만달러), 425억엔(4억7112만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이 선사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엔 1348억엔, 1646억엔, 747억엔의 영업흑자를 일궜던 터였다.

세 선사의 상반기 매출액도 -40%대의 뒷걸음질을 쳤다. NYK 7945억엔(88억1천만엔), MOL 6246억엔(69억2천만엔), 케이라인 4005억엔(44억4천만엔)이다. 1년 전의 1조4199억엔, 1조948억엔, 7355억엔에서 각각 44%, 43%, 45.6% 감소했다.

2분기 실적에선 MOL만이 유일하게 흑자를 냈다. MOL은 상반기 적자에도 불구하고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익에서 각각 8억엔(875만달러), 30억엔(3282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MOL은 2분기 동안 건화물선 시장의 반등에 힘입어 1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같은 기간 NYK는 115억4천만엔(1억2627만달러), 104억3천만엔(1억1415만달러), 케이라인은 203억7천만엔(2억2580만달러), 283억7천만엔(3억1448억달러)의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각각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세 선사의 2분기 매출액은 NYK 4144억5천만엔(45억34,51만달러), MOL 3270억엔(35억7768만달러), 케이라인 2085억엔(23억1163만달러)로, 모두 -40%대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세 선사들은 컨테이너선 부문이 상반기 동안 크게 악화됐음에도 운임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MOL은 컨테이너 부문에서 상반기 동안 380억엔의 손실을 기록했다. MOL은 아시아-북미항로에서 19%의 물동량이 감소했으며, 아시아-유럽항로에선 41%의 물동량 하락을 맛봤다고 말했다. 다만 유럽항로 운임은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라인도 컨테이너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대폭적인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밝히면서도 운임은 유럽항로와 미주항로에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해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NYK도 정기선 부문 실적은 지난해 수준을 크게 밑돌았다면서도 평균운임이 바닥을 치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

선사들은 자동차수송부문에서 큰 폭의 실적 악화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MOL은 탱커와 자동차수송사업이 상반기동안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고, 케이라인과 NYK는 2분기에 자동차선부문에서 각각 -50%와 -60%의 실적 감소를 보였다고 했다.

내년 3월말로 끝나는 이번 회계연도 예상 순익에 대해선 MOL만이 여전히 흑자실적을 전망했다. MOL은 2009 회계연도 전체 예상 순익을 종전 300억엔에서 20억엔으로 낮춰 잡았다. 반면 NYK는 예상 손실폭을 종전 50억엔에서 270억엔으로, 케이라인은 310억엔에서 790억엔으로 각각 늘려잡았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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