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09 17:17
북미항로 유가할증료(BAF)가 다음달부터 인하돼 하주들의 숨통이 조금 트일 전망이다.
9일 태평양항로운임안정화협정(TSA)에 따르면 북미항로 BAF는 다음달 1일부터 20피트 컨테이너(TEU)당 1084달러, 40피트 컨테이너(FEU)당 1355달러, 40피트 하이큐브컨테이너당 1524달러, 45피트 컨테이너당 1715달러가 각각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 요금과 비교해 각각 108달러, 135달러, 152달러, 171달러 인하되는 수준이다.
또 내륙유가할증료(IFC)는 컨테이너당 로컬SDD(문전배송)는 기존 134달러에서 119달러로 15달러, IPI(내륙도시배송)·MLB(미동안항배송)·RIPI(역IPI)는 464달러에서 411달러로 53달러 각각 인하된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최근 들어 국제유가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어 10월 BAF는 소폭 하향 조정된다"며 "유가 추이에 따라 BAF의 유기적인 반영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