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40포인트 상승한 4235로 마감됐다. 지난 주 벌크 시장은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케이프 시장이 주 중반 하락 전환했지만 주 후반 다시 반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파나막스선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다 주 후반 하락세로 마감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19포인트 상승한 6162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지역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의 경우 약세를 보인 반면 대서양 수역은 선복 부족이 여전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중국의 체선 상황은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중국 정부가 코로나 방역 무관용 원칙을 고수하면서 공급 차질의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주보다 812달러 상승한 5만2481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7포인트 하락한 3874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중국 항만의 적체 영향으로 강보합세를 유지하다 주 후반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의 약세과 성약 부진으로 하락세로 마감됐다. 금주는 중국발 체선과 석탄 물동량 증가 등의 이슈가 있는 태평양 수역이 시황을 좌우할 것으로 예측된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6984달러로 전주보다 1754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3470으로 전거래일보다 33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지난 주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태평양 수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국 내 석탄 공급 부족으로 러시아에서 선적되는 석탄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황을 지지했다. 금주는 역내 선복 부족과 석탄 수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태평양 수역을 중심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주 대비 3030달러 상승한 3만9710달러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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