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자동차 수출 물류를 활성화하고 신규 화물을 유치하고자 총 2억원 규모의 ‘2024년도 울산항 자동차화물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한다.
이번 인센티브는 자동차 운송 선사를 대상으로 하며 ▲화물대상 지원 분야(환적화물, 항내운송화물) ▲선박운항비 지원 분야(야간도선, 특별도선) 두 가지로 나뉜다.
지난해 울산항은 자동차 화물 1463만7000t을 처리하며 역대 최대 물동량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5%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는 자동차 화물의 비중이 지속 확대되면서 지난해엔 총 물동량 1억9254만2000t 가운데 7.6%의 비중을 차지했다.
UPA는 보다 적극적으로 신규 화물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환적화물 인센티브를 지난해보다 50% 높여 t당 250원, 대당 3000원 수준으로 지급한다. 또한 울산항에 입항해 도선 할증 비용이 발생하는 자동차 선박에 척당 최대 500만원까지 선박운항비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인센티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울산항만공사 누리집(www.u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순요 UPA 운영부사장은 “지난해 울산항 자동차 화물 활성화와 수출 물류비 절감 지원을 목적으로 시행했던 인센티브 제도를 올해 한시적으로 연장한다”며 “앞으로도 울산 지역 자동차 수출을 활성화하고 울산항 환적 경쟁력을 강화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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