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선사 CMA CGM은 최근 항공화물부문 CMA CGM 에어카고가 올여름부터 아시아-북미간 태평양 항로에서 화물편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도입하는 대형 화물기 보잉 777-200F를 투입한다. 그동안 주로 유럽-중화권을 연결해 온 화물편망에, 최대 시장인 태평양 노선을 추가해 화물 항공 사업을 본격화한다.
태평양 노선은 6월에 수령하는 첫번째 777-200F로 홍콩, 시카고, 서울에 취항한다. 올해 10~12월에 수령 예정인 2기째로 중국 본토와 북미를 연결한다. 미국 아틀라스·에어가 운항한다.
CMA CGM 에어카고 데미안·마조디에 최고경영자(CEO)는 “태평양선 진출은 당사의 역사적인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내년에 777-200F의 3기째를 수령할 예정이다. 2026년 이후에 에어버스의 새로운 대형 화물기 350F를 8기 도입하는 등 화물기의 기재 체제를 확충한다.
이 회사는 파리의 샤를·드·골 공항을 거점으로 해, 현재 보유 기재는 777F가 2기, 에어버스 330F가 3기이다. 777F는 유럽과 중화권을 연결하며, 홍콩에 주 5회, 상하이에 주 4회 운항하고 있다. 330F는 1기로 파리-뭄바이-광저우선을 주 3회 운항하며, 2기로 차터편을 운항하고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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