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은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25일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LNG FSRU 기술 및 시장동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친환경 선박시장은 현존선 대상 온실가스 감축 규제(EEXI)를 시행함에 따라 확대되고 있다. 특히 육상 파이프라인을 통한 운송방식에 불안감이 이란-이스라엘 사태로 더욱 고조되면서, 노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LNG-FSRU로 개조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경남테크노파크는 KOMEA,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남도의 지원으로 ‘친환경 선박수리개조 플랫폼 고도화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위 사업으로 진행된 세미나는 우리나라가 선박수리개조산업의 미래를 주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한국가스공사, 미국선급(ABS), 가스엔텍, 한화파워시스템, 국립한국해양대학교의 강연으로 구성됐으며, LNG FSRU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산학연관 각자의 정보와 경험을 다양한 국내 기업에게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KOMEA 관계자는 “현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최신 기술 동향 및 시장 요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건설적인 자리를 마련함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세미나가 국내기업이 친환경 선박수리개조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준비과정에서 중요한 마일스톤이 되길 기대하고, 산학연관의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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