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황사가 심한 봄이 시작됐다. 이맘 때가 되면 호흡기에 적신호가 켜지기 쉬운데, 특히나 평소 기저 질환이 있거나 호흡기가 약한 사람이라면 더욱 주의하는 것이 좋다. 호흡기는 한 번 망가지면 다시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꾸준하게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
인후염, 후두염과 같은 가벼운 호흡기 질환은 환절기나 기온차가 심한 시기에 생기는데, 침을 삼킬 때 목이 아프거나 목이 간지러운 느낌,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꽃가루가 날리거나 먼지가 심한 날이면 코와 입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아 콧물, 코감기, 결막염 등의 불편함이 나타난다. 이때 호흡기에 침투되는 세균, 바이러스 종류가 다르고, 종류에 따라 증상과 치료도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는지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가벼운 호흡기 증상 외에도 고열이나 발진 등 여러 가지 불편함이 나타난다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바이러스가 침투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면역력이 약한 소아나 노인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평소 침을 삼킬 때 목아픔이 주로 나타나는 인후염, 후두염 등의 호흡기 질환은 면역력이 떨어질 때 쉽게 나타나는 만큼, 반복적으로 목아픔이 느껴진다면 면역력을 높여야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면역력은 주로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고, 적당한 운동과 수면시간, 정상체온을 유지하게 될 때이다.
하루 20분 정도 햇볕을 쬐는 것도 좋다. 체내 비타민D는 햇볕을 받아야 합성이 되는데, 비타민D 농도가 떨어지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호흡기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인후염은 목에서 감염 반응과 염증이 발생하면서 기침, 가래가 나오게 되는데 이때 호흡기가 건조할 수록 증상이 악화되므로 평소 호흡기를 촉촉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물을 자주 마셔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은 물론, 가습기를 이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 실내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좋다.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물은 이미 약해진 호흡기 점막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미지근한 온도의 정수를 마셔주도록 한다. 알콜과 카페인은 인후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섭취를 제한하도록 한다.
인후염을 자주 진단받는다면 따뜻한 꿀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꿀에는 프로폴리스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을 예방해준다. 또한, 천연 피로회복제인 모과 역시 비타민C가 풍부해 약해진 면역력 회복에 좋다. 유기산이 매우 풍부하기 때문에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체내 노폐물 제거에도 효과적인 만큼 환절기 감기 관련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급성 단계에서 제대로 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만성인후염으로 번져 고생할 수 있는 만큼, 평소 건강을 꼼꼼하게 챙기는 것이 중요하며, 무리하게 음성을 사용한 후에는 마찬가지로 목에 충분한 휴식을 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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