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강원해양수산포럼이 주최하고 강원어촌특화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어촌의 미래! 어촌특화지원센터’ 포럼이 지난달 28일 강릉원주대학교 교육지원센터 222호 강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어촌 특화마을의 주민과 어촌지도자,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어촌특화지원센터는 해양수산부에서 어촌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전국 시도별로 1개소씩 센터를 지정하는 것이다. 강원도는 지난 6월에 해수부 장관으로부터 전국에서 3번째로 강릉원주대학교 부설 기관으로 승인을 받았으며 농어촌공사도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센터는 어촌특화역량강화교육, 창업, 지역 특산품 연구개발, 수산 특산품 홍보 및 판매, 어촌특화 6차 융복합산업화 육성 등의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강릉원주대학교 이동철 교수는 강원해양수산현안과 어촌발전방향의 주제발표에서 동해안수산물생산의 감소, 어업인구의 노령화 등의 현실을 적시하며, 어촌의 미래를 위해 어촌관광센터, 귀어귀촌센터, 창업·프랜차이즈센터, 노인복지+센터를 설치 운영해 나가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 교수는 강원어촌특화지원센터의 원주대학교 유치를 주도한 바 있다.
강원연구원 김충재 박사는 강원어촌특화마을 육성전략 발표에서 마을별 어업인의 역량강화교육실시, 강원도 어촌을 특화할 6차융복합 산업화를 역점있게 추진해 어업인의 소득을 증대시켜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한국어촌어항협회 송영택 귀어귀촌센터소장은 우수어촌마을과 외국의 사례 발표에서 도시민, 청장년, 은퇴자들이 어촌에 돌아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생산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나갈 수 있도록 어촌마을의 정주환경조성과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 동해=김진수 통신원 sam@samcheoks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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