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술을 애플리케이션에 활용하고자 하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이는 애플리케이션 통합을 매우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오라클은 이러한 기업의 도전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단일화된 애플리케이션 통합 및 SOA 솔루션의 최신 버전인 오라클 SOA 스위트 12c(Oracle SOA Suite 12c)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오라클 SOA 스위트 12c는 클라우드, 모바일, 온-프레미즈(on-premises) 및 IoT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간편하게 결합할 수 있도록 해 기업이 통합, 생산성 개선 및 TCO(총소유비용) 절감을 신속히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오라클 클라우드 어댑터(Oracle Cloud Adapters)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클라우드 통합을 간소화한다. 이를 통해 오라클 세일즈 클라우드(Oracle Sales Cloud), 오라클 마케팅 클라우드(Oracle Marketing Cloud), 오라클 서비스 클라우드(Oracle Service Cloud), 세일즈포스닷컴 등 잘 알려진 SaaS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통합할 수 있게 했다. 이 어댑터 프레임워크는 온-프레미즈 통합에 있어 고객들에게 친숙한 직관적인 어댑터 방법론을 사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라클 SOA 스위트 12c는 개발자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줄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다. 한번의 클릭을 통한 설치, 새로운 디버깅 및 테스팅 기능, 그리고 프로젝트 개발 및 관리를 강화할 뿐 아니라 다양한 모범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폭넓은 템플릿 등을 함께 출시했다.
메모리, 디스크, 데이터베이스의 모든 레벨에 최적화돼 미션 크리티컬한 전사적인 구축과 웹 스케일 성능은 물론, 증가하는 대량의 업무로드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이번 신제품은 가벼운 REST와 JSON 통합 표준에 대한 향상된 지원을 통해 신속하고 진화된 모바일 통합을 제공한다. 이러한 표준을 위한 네이티브 지원의 결과로 REST 및 JSON과 같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API 관리 또한 오라클 SOA 스위트 12c 내에서 한층 간소화됐다.
오라클 SOA 스위트 12c와 함께 B2B 솔루션의 기능 확장으로, 오라클은 파일 전송의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한 통합 솔루션인 오라클 매니지드 파일 트랜스퍼(Oracle Managed File Transfer)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오라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Oracle Cloud applications)뿐 아니라 타사의 클라우드 및 파트너의 애플리케이션에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다.
오라클 SOA 스위트의 일부인 오라클 이벤트 프로세싱(Oracle Event Processing)은 오라클 엔지니어드 시스템(Oracle engineered systems) 상에서 극도로 낮은 지연시간으로 초당 100만 메시지까지 처리할 수 있어 IoT를 위한 “스마트” 디바이스에 의해 발생하는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 필터링해 위치 파악 및 패턴 매칭을 수행하기에 매우 이상적인 솔루션이다.
새로워진 오라클 이벤트 프로세싱 12c는 오라클 SOA 스위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공유해 기업은 시정 조치를 위해 빅데이터 중 불필요한 부분을 걸러내고 수정하여 실행 가능한 기업 프로세스에 원활하게 통합할 수 있다.
또 오라클 SOA 스위트 12c의 일부인 오라클 비즈니스 액티비티 모니터링(Oracle Business Activity Monitoring, BAM) 12c는 업계 표준 스타 스키마(star schema) 형태로 데이터를 저장함으로써 핵심성과지표(KPI)의 신속하고 유연한 평가가 가능하도록 향상됐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을 위해 새로운 관리기능도 강화됐다. 오라클 엔터프라이즈 매니저 12c(Oracle Enterprise Manager 12c)는 오라클 SOA 12c의 완벽한 환경을 위한 “푸시 버튼” 스타일의 프로비저닝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구축 및 테스트할 수 있는 신속한 데이터 복제 기능도 갖췄다.
오라클 SOA 스위트 12c는 최상의 애플리케이션 서버인 오라클 웹로직 서버 12c(Oracle WebLogic Server 12c) 상에 구현됐으며, 오라클 웹로직 서버 12c에는 개발자의 생산성, 성능, 고가용성 및 관리 능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이러한 제품들은 엔터프라이즈 및 클라우드를 위한 선도적인 비즈니스 혁신 플랫폼인 오라클 퓨전 미들웨어(Oracle Fusion Middleware)에 속한다.
오라클 퓨전 미들웨어 부문의 아밋 재버리(Amit Zavery) 부사장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기업은 그들의 요구를 가장 잘 맞춰줄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과 환경을 활용하는 유연성이 요구되며, 여기에는 분명하고 상당한 애플리케이션 통합 과제가 수반될 수 있다”며 “오라클 SOA 스위트 12c는 기업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생태계에 맞게 특화되어 설계된 통합 플랫폼으로 기업이 이러한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눈에 띄게 간소화된 통합을 통해 기업은 시장에 신속하게 접근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오라클 SOA 스위트 12c는 지난 7월부터 오라클 테크놀로지 네트워크(OTN) 상에서 이용 가능하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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