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 오운열)은 여수엑스포장에서 출발, 남해 서상을 잇는 항로에 고품격 해양관광을 선도할 최신식 여객선 <한려크루즈>호가 투입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한려크루즈>호는 총톤수 379t에 승객정원 300명을 실을 수 있으며 선상 결혼식, 씨푸드 뷔페 등이 가능하며 최고급 음향 설비를 갖춰 연수회나 워크숍도 가능한 신개념 연안크루즈 선박이다.
(주)신아해운에서 건조한 <한려크루즈>호는 8월20일 오후 3시 여수엑스포 연안여객부두에서 취항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첫 출항은 이달 말로 예상하고 있다.
여수항만청에 따르면, 이 항로는 유일하게 남아있는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뱃길로 남해군과 연계하여 남해시티투어 버스 운영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타 지역 이용객들도 여수엑스포장 연안여객부두를 이용하여 경상도까지 갈 수 있어 동서화합의 가교가 될 것이라고 했다.
여수항만청 선원해사안전과 관계자는 “여객선 사업의 최우선 과제는 여객안전과 이용자 불편해소라는 인식을 여객선사와 공유하여 노후 여객선 현대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유도함으로써 여객선을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상의 해상교통수단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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