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항과 울릉도를 운항하는 대아고속해운 선원들이 파업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5월15일부터 21일까지 동 구간을 운항하는 여객선이 휴항에 들어갔다.
대아고속해운은 19일 항로사업권 매각에 따른 선원들의 반발로 지난 15일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 데 이어 이날부터 21일까지 휴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6∼18일에도 선사측은 휴항할 예정이었으나 주말 여객선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임시 운항했다. 이 구간에는 < 씨플라워 >호가 운항하고 있고 < 썬플라워 2 >호는 엔진결함으로 휴항 중이다.
대아고속해운은 강릉-울릉도 간 항로선사와 항로 사업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나 여객 종사자들은 고용승계를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한편 대아고속해운은 지난 2월 포항-울릉도 간 항로 사업권을 경남지역 건설업체인 한 건업체에 매각하는 등 국내 여객운송사업에서 철수하고 있다.
< 동해=김진수 통신원 sam@samcheoks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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