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16 16:49

광양항, 전기설비 정밀안전진단 시행

종합변전설비, 부두 변전실 등 점검실시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전기설비를 안전하게 유지하고자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이상조)는 올 연말까지 ‘광양항 전력설비 안전진단’ 용역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광양항의 광범위한 전기설비를 안전하게 유지, 관리하고 무정전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이하 KESCO) 전남동부지사와 함께 진행한다.

광양항의 경우 154kV 종합변전설비 및 부두 변전설비가 정전되면 물류중단은 물론 하루 30억원 이상의 손실을 입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상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관리 차원에서 이번 용역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전진단 점검시설은 광양항 154kV 종합변전소 및 컨테이너부두 변전실, 일반부두 및 주요 물류시설 변전실 24개소, 6.6kV 이상 고압선로 등이며 전력계통분석과 정전진단 등을 병행해 추진된다.

공사는 용역결과에 따라 전력설비의 효율적인 활용과 재해의 가능성을 도출해 정비하고, 노후 또는 위험이 예상되는 설비는 유지보수 계획에 반영해 순차적으로 설비를 보수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와 KESCO는 지난 2월20일 에버 파트너십(Ever Partnership)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상호 기술자문 및 신기술 정보 공유, 상·하반기 안전점검시 인력 및 장비 지원 등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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