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15 09:17

인천항, ‘재난·안전체계 최고 수준으로’

안전관리네트워크 구축 및 교육실시

자연재난과 인적재해 등으로부터 안전한 인천항을 만들기 위한 관계기관들의 노력이 더욱 체계화된다.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춘선)는 인천항 항만 운영의 안정성, 각종 사고로부터의 안전성을 최고 수준으로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 간 안전관리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안전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말 인천항만물류협회, 인천항운노동조합, 안전보건공단 경인지역본부,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항만 운영 제 주체, 안전 관계기관 등과 (가칭) ‘인천항 재해예방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맺고 보다 안전한 항만 운영을 위해 필요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IPA는 현재 인천항의 여러 하역사 및 안전 관리자들과 함께 화물차량 및 일용직 근로자 등 사고・재해 발생 및 관련 빈도가 높은 주체・대상・유형 등을 특정 하는 한편 그 원인과 실질적 예방대책도 도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자체적으로도 주 1회 이상 내항 내 질서 확립 및 계도활동, 정례 유관기관 회의를 병행하고 안전 교육 및 팸플릿 제작에도 나선다.

IPA 관계자는 “항만의 안전사고나 재해는 항만 이용자들에게는 해당 항만의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가늠해보는 대표적 척도”라며 “위해요소 사전 제거와 안전관리체계 정착을 통해 안전한 인천항의 이미지와 평판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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