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항의 하역안전사고 저감을 위해 일반화물 하역안전 매뉴얼을 제작하여 부두운영사 및 하역업체, 울산항운노조 등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PA는 하역안전사고 저감을 위해 ▲분기별 안전관리협의회 운영 ▲동(하)절기 무재해 강조의 달 시행 ▲전문가 초빙교육 ▲울산항 하역안전 교육용 동영상 제작 ▲상시 안전순찰 등 다양한 활동전개와 각 하역업체별 항만하역장비 예방점검 및 위험예지 현장교육 등을 시행해왔다.
항만종사자들의 안전의식 고취에 노력에도 불구하고 하역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지난해 16건이었고 단 1건의 사고라도 더 줄여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에 제작되는 하역안전메뉴얼은 울산항에서 그동안 발생한 사고유형을 파악한 후 안전사고 개연성이 높은 화물(파이프, 슬래브, 철재, 펄프, 백 컨테이너 등) 취급시 작업방법 및 형태 등을 조사하고 불안전 요소를 제거할 수 있는 안전작업 방법을 연구해 현장에서 적용가능도록 구체적이고 실효성있게 작성될 예정이며 휴대가 간편하도록 핸드북 형태로 제작·배부할 계획이라고 한다.
UPA는 최근 안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금번 하역안전메뉴얼이 제작 보급되면 하역종사자들의 안전의식 고취와 예방활동 노력이 보다 실효성을 거둬 울산항이 무재해 안전항만으로 거듭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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